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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간호사는 주(State)별 면허제도를 따르기 때문에 주간 이동 시 별도의 면허 신청 절차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최근 Compact License 제도(NLC)의 확산으로 여러 주에서 단일 면허로 근무가 가능해졌습니다. 본 글에서는 Compact License 제도 개요, 주 간 이동 절차, 적용 주, 주의사항 등을 상세히 정리합니다.
미국 간호사, 면허 하나로 여러 주에서 일할 수 있을까?
미국은 주(State)별로 자율적인 면허 관리 체계를 운영하는 국가입니다. 이는 간호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간호사 면허는 주 간 독립적으로 발급되고 관리됩니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CA) 면허가 있다고 해도, 텍사스(TX)에서 간호사로 일하려면 별도의 면허를 신청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제한은 간호 인력 부족과 국가적 유연한 배치를 위해 점차 완화되고 있으며, 이를 대표하는 제도가 바로 NLC( Nurse Licensure Compact, 컴팩트 면허 제도)입니다. 이 제도에 가입한 주에서는 단일 면허만으로 여러 주에서 간호사로 일할 수 있어, 특히 트래블 너스, 원격 간호, 이직 시 매우 유용합니다. 이 글에서는 Compact License의 개념과 가입 주, 자격 조건, 주 간 이동 시 면허 전환 절차, 유의사항까지 상세히 정리하여 미국 간호사의 실질적인 이동성과 커리어 확장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드립니다.
Compact License와 주 간 면허 이동의 모든 것
■ 1. Nurse Licensure Compact (NLC)란? - NLC는 미국의 면허 상호인정 제도로, 한 주에서 면허를 취득하면 다른 NLC 가입 주에서도 별도 신청 없이 근무할 수 있는 시스템 - 현재는 eNLC (Enhanced NLC)**로 확대 운영 중 - 간호사 단일 면허로 40개 이상 주에서 합법 근무 가능
■ 2. 2024년 기준 NLC 가입 주 목록 (총 41개 주)
- 텍사스(TX), 플로리다(FL), 애리조나(AZ), 노스캐롤라이나(NC), 조지아(GA), 테네시(TN), 오하이오(OH), 펜실베이니아(PA) 등
- 비가입 주: 캘리포니아(CA), 뉴욕(NY), 일리노이(IL), 미시간(MI), 오리건(OR), 워싱턴(WA) 등
※ NCSBN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가입 주 확인 가능 (https://www.ncsbn.org)
■ 3. Compact License 발급 요건 - 법적 주소(Primary Residence)가 NLC 가입 주에 있어야 함 - Criminal background check 통과 - 활성화된 RN 면허 상태 - 신규 면허 취득 시 자동 Compact 상태 적용 가능
■ 4. 주 간 이동 시 면허 절차 (NLC 미가입 주 → 타 주)
① 해당 주 간호위원회(State Board) 홈페이지 접속
② Endorsement Application (면허 이전 신청) 작성
③ 서류 제출: 기존 면허 사본, 신원조회, 학위 증명 등
④ 수수료 납부 ($100~$300)
⑤ 임시 면허(Temporary License) 발급 후 근무 가능 ⑥ 정식 면허 승인 시 이메일/우편 발급
■ 5. NLC 제도의 장점과 한계
장점 - 면허 신청/갱신 비용 절감 - 트래블 너스 및 원격 근무 간소화 - 긴급 간호 인력 배치 시 유리 - 이직 속도 단축
한계 - 비가입 주에서는 적용 불가 - 면허 정지 또는 제재 이력 있으면 NLC 자격 제한 - 주별 법률·윤리교육 기준은 따로 충족해야 함
면허 하나로 확장되는 간호사의 커리어
미국 간호사로서의 경력을 계획할 때, 단지 “어느 병원에 갈 것인가”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어느 주에서 일할 수 있는가”입니다. NLC 제도는 이러한 제한을 완화하고, 하나의 면허로 여러 주에서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줍니다. 특히 트래블 너스, 임시 계약직, 원격 간호 서비스 등에 관심 있는 간호사에게는 NLC 가입 주 면허 취득이 **경력의 확장성과 기회 접근성**을 동시에 보장해주는 전략이 됩니다. 단, NLC가 적용되지 않는 주도 여전히 많기 때문에 이직이나 이민 시 사전 확인은 필수입니다. 이 글을 통해 미국 간호 면허의 이동성과 제도적 구조를 명확히 이해하고, 보다 전략적인 커리어 경로를 설계해보시기 바랍니다.